Pas de deux, 내가 사랑한 발레.


Pas de deux, 내가 사랑한 발레.

미학기록 1 - Pas de deux, 내가 사랑한 발레. 크리스마스 시즌은 곧 자선행사 시즌을 의미한다. 거리에 감도는 왜인지 모를 황홀한 분위기, 차가운 겨울 공기 속에서 오히려 더 소중히 느껴지는 온기는 사람들의 인류애를 꽃피우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겨울, 크리스마스, 자선행사 하면 어김없이 함께 찾아오는 것이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발레 공연이다. 내가 발레에 조예가 깊지는 않지만, 크리스마스 자선행사로 한번 접한 뒤부터 기회가 있으면 꼭 공연을 보러 가곤 한다. 친구와 함께 공헌재단을 통해 간접적으로 BRB(버밍엄 왕립 발레단)를 후원하고 있어서 티켓을 정기적으로 받는데,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꼭 간다. 가끔은 공연 DVD도 보내주어서 참 감사하긴 하나 후술하겠지만 발레를 그렇게 2차적 형태로 감상하는 것에 대해 회의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는 않는다. (한국인이 국립발레단이나 후원하지 왜 외국 발레단에 기부하냐 의문을 가지신다면, 글 후반부를 참고하시길) ...


#발레 #차이콥스키 #크리스마스

원문링크 : Pas de deux, 내가 사랑한 발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