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 움베르토 에코, 이윤기 옮김, 교보문고 단독 한정 특별판, 2022 두 권으로 구성된 버전을 이미 소장하고 있지만 또 구입하고 말았다. 멋진 표지와 제본의 (두꺼운!) 합본인데다가, 삽화를 곁들인 소 책자 분량의 작가 노트까지,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 유혹적(?)인 표지 성격책 아님 주의 X) 워낙 유명한 책이지만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 본다. 서문은 화자가 우연히 발견한 중세 멜크의 수도사 아드소의 책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시작한 후, 프롤로그부터는 아드소가 화자가 되어 책을 집필하게 된 경위(프롤로그)와 '11월 말의 청명한 아침(p. 40)'부터 7일 간 스승인 베스커빌 사람 윌리엄 수도사와 멋진 장서관을 갖춘 수도원에서 겪은 일(제1일~제7일)을 서술한다. 이야기의 배경인 수도원의 구조, A가 장서관이 있는 본관 건물 미로로 만들어진 장서관의 방 구조(p. 547) 수도원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사건의 전모와 함께, 14세기 유럽, 교황권과 왕권, 베네딕트 수도회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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