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31


2021. 12. 31

언제 보고 들어도 낯선 날 12월 31일 벌써 2021년도 다 끝났다 어렸을 때는 한해 지나가는 게 한없이 느렸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는 한없이 빠르게만 느껴진다 한 해를 시원하게 보내주고 싶은 나의 바람과는 다르게 아쉬운 게 많은지 붙잡고 싶어지는 속마음ㅜ 새해를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언제쯤 기쁜 마음으로 받아줄 수 있는지.. 그저 31일인데 몇 년이 지나도 익숙지 않다. 새해가 찾아오는 부담감과 설렘 혹은 걱정.. 이 복합적인 감정이 내 안을 답답하게 만들어놓는다 그럼에도 시간은 흘러가니깐 잘 살아봐야지 내 스스로가 자랑스러워질 때까지. 여러분은 새해를 어떤 마음으로 준비하나요? 혹은 어떤 시간을 보내나요? 전 크게 목표를 세우며 기다립니다. 계획 세우는 걸 좋아하거든요 ! 어쩔 때는 얼렁뚱땅 훅 지나가보니 새해일 때도 있고, 성인이 되고 나서 일하다가 집에서 좀 쉬니깐 새해일 때도, 가족이랑 보낼 때, 연인 또는 친구들이랑 보낼때도 있죠. 슬펐던 날도 기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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