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2. 05 (수) [호주 워홀 퍼스] 지루한 일 & 다시 퍼스


2020. 02. 05 (수) [호주 워홀 퍼스] 지루한 일 & 다시 퍼스

하루종일 지루한 일이었다. 오늘도 아침부터 할게없어 멍때리고 중간에도 멍때리고 끝에도 멍때렸다. 아무리 일거리를 찾으려해도 없다. 할만한 일이 있기는 하지만 내일이 아니다. 사무실 M은 3명의 일을 혼자한다. R이 1달째 휴가중에 사무실근무 J마저 그만뒀다. 정직원인줄 알았었는데 아니란다. 집근처 5분거리에 일자리가 생겨서 옮긴다고 했다. 호주사람들도 생각보다 파견직으로 일을 많이한다. 어떻게보면 워홀러들이 회사와 바로 계약하는 비율이 적은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퇴근하고 돌아오니 G는 자고있었다. 씻고나와서 밥먹으려는데 밥을 해줬다. 손목을 다쳐서 내가 하겠다해도 막무가네. 남은굴에 고수올린 오므라이스 그리고 맥주. 태국소스는 진짜 항상 맛있는데 이번에 태국가면 더 가지고 온다고 했다. 항상 고맙고 미안하다....



원문링크 : 2020. 02. 05 (수) [호주 워홀 퍼스] 지루한 일 & 다시 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