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3. 05 (목) [호주 워홀 퍼스] 큰 실수 & 휴지사기 & 택배도착 & 퍼스도착


2020. 03. 05 (목) [호주 워홀 퍼스] 큰 실수 & 휴지사기 & 택배도착 & 퍼스도착

오늘은 일찍 출근해서 일찍 퇴근했다. 샘플 찾아달라는 사무실 M의말에 샘플을 찾다가 3단 사다리 두고 올라가서 꺼내다 떨어졌다. 추락한건 둘째치고 쌓여있던 크레이트도 쓰러졌다. 하마터면 크게 다칠뻔했지만 다행히도 피할만큼 천천히 떨어져서 살았다. 전완근안쪽만 살짝 까지고 우유만 터졌다. 상처야 클라이밍 하던 것 때문에 별생각 없었다. 10분이면 끝날일을 정리하느라 30분넘게 걸렸다. 우유냄새가 진동했고 바닥에 흐른것과 터진것 정리했다. 5개월동안 일하면서 처음격은일이라서 당황스럽다. 평소처럼 꺼냈고 평소처럼 사다리 밟았는데 중간 크레이츠가 가벼웠는지 크레이츠째 우유추락. 같이일한 S에게 괜히 민폐였다. 안그래도 집에 휴지가 떨어져서 사야했다. 그런데 퍼스에는 구하기 힘들다해서 번버리에 사는 사람들에게 부탁했었다. 번버리역시 휴지는 없었고 하비에서 간신히 샀다. 얼마나 싸느냐따라 다르겠지만 3명이서 한달은 쓰겠지. 아직 퍼스 인근 마트들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언제까지 지속되는지 확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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