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4. 21 (금) [호주 TAFE 퍼스] 기절의 하루


2023. 04. 21 (금) [호주 TAFE 퍼스] 기절의 하루

아침에 학교 가야지 하고 일어났다가 '아..... 이거 가서 뭐함?'이 뇌를 지배함 혹시모르니 10분뒤 알람 맞추고 누었는데 8시반에 누웠는데 왜 일어나니 1시죠? 개 늘어짐과 낮잠에 관성이 붙었나? 하루 12시간 이상자고 오늘은 16시간잠 눈 뜨고 있던 시간이 더 짧은 삶이라니 신생아도 이렇게 통잠은 안잘건데? 일어나서 그래도 이제는 정리해야겠다 싶어서 모래로 개판인 옷들 싹 정리하고 차에 있는 쓸데없는 것들까지 정리함 당연했던 것을 하면서도 스스로에게 되뇌였다 '하나씩 예전 궤도로 돌아가자' 세부적인 계획을 가지고 살지 않기에 변수 생기면 수정해가며 지내는편이라 지금 딱히 할게없다는거에 스트레스가 줌 덕분에 그나마 압박감없이 회복에 집중하는듯 하지만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지고 길어지니 센치해지고 잡생각을 하는건 당연함 우울감의 구덩이를 파지 않기위해서 그냥 안들어도 이것저것 틀어두었다 운동가서 반응속도 자가체크하려다 계속 자고 일어나니 무기력해서 안가고 그냥 쉬기로 결정했다 내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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