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장사꾼으로 40년 그 후는?


집 장사꾼으로 40년 그 후는?

조선일보 B10 (2월 26일) 김언식회장 참 디벨로퍼가 되기를 바란다. 오늘로 김언식 회장이 DSD삼호 창업 40주년을 맞이했다. 그는 며칠 전 조선일보 기자와 대담(對談)에서 “우리나라에선 디벨로퍼(developer)라고 하면 집장사 꾼이라며 경시하는 풍조가 남아있습니다. 그럴만한 이유야 있겠지만 좀 아쉽죠.”라고 했다. 그럴만한 이유? 그도 그 이유를 어렴풋이 아는듯하다. 그가 40년간 집 장사를 통해서 그 속에 숨어있는 수많은 일들을 그럴만한 이유라고 간결하게 말한듯하다. 도시개발 사업은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서민들의 삶의 터전을 법적 요소를 갖추고 수용해서 그곳에 아파트를 짓고 이익을 남기는 장사다. 수용당한 서민들은 정든 집에서 쫓겨나 삶을 견디다 못해 목숨을 버리기도 하고 삶의 고통을 견디다 지쳐 병으로 쓰러져가는 가하면. 고소고발이 난무했고 수용당한 일부 주민은 작은 아파트 한 채 값도 마련하지 못해서 정든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떠도는 사람들도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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