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센터 치료이야기]도박중독 남편의 이인증 치료

집을 3채나 날리고도 도박을 멈추질 못해요 ※프라이버시를 위해 가명을 쓰고 상당부분 각색합니다 50대 부부가 남편 민석씨(가명)의 도박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최면센터를 방문했다. 민석씨는 도박에 이미 영혼까지 털렸는지 눈빛이 심하게 흔들렸고 피로해 보였다. 아내는 그런 남편을 지옥에서 구출하고 싶은 심정으로 어렵사리 최면센터를 찾아온 것이다. 명문대 출신에 해외 석박사 학위까지 지닌 민석씨는 회사 임원으로 인정받고 있었다. 그러나 10년전 카지노에서 바카라를 접한 이후로 인생이 송두리채 망가지기 시작했다. 살고있던 강남 아파트를 비롯해 인근 신도시에 소유하고 있던 아파트 2채와 주식까지 모두 날렸다. 그걸 현재 시세로 환산하면 50억도 훨씬 넘을 거라고 한다. 모든걸 잃고 부모님의 도움으로 근근히 버티던 그는 여전히 도박을 멈추지 못했고 결국 이혼하자는 아내에게 멱살잡히듯 최면센터로 끌려온 것이다. 저는 이미 모두에게 거짓말쟁이가 됐어요 허언증환자처럼 늘상 거짓말을 달고 살게되다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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