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센터 치료이야기]사기성 빙의치료, 퇴마를 조심하라

제 몸에 여섯명의 귀신이 빙의됐대요 ※프라이버시를 위해 가명을 쓰고 상당부분 각색합니다 30대 미혼 여성 은희씨(가명)가 여기저기서 빙의치료를 시도했지만 전혀 개선이 안된다면서 본 최면센터를 방문했다. 그녀는 지금까지 빙의치료에 쏟아부은 비용만 거의 3천여만원에 이르렀다. 유명한 무속인에게 굿을 한 적도 있고 퇴마사에게 기공치료를 받기도 했다. 영험하다는 스님에게 찾아가서 큰 돈을 썼으나 아픈 몸과 마음은 전혀 회복되지 않았다. 청소년 시기부터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이 심했던 그녀는 이유없이 몸 여기저기가 아팠고 몇년전 조현병 진단까지 받았다. 약물치료와 심리상담은 전혀 효과가 없었다. 자신의 내면에서 환청처럼 누군가 명령하는듯한 느낌도 수시로 받았다. 열심히 기도하면 나을줄 알았어요 세례까지 받으며 신에게 의지해보기도 했다. 은희씨는 자신의 증상이 스스로의 문제라고만 여겨왔다. 종교의 힘으로 극복해보기 위해 교회를 다니며 열심히 기도해봤으나 우울함과 자살충동,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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