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와 계약을 체결한 B가 건설공사를 진행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B는 A로부터 일정한 공사 대금을 받게 되리라 기대하고 공사에 착수했는데, A가 차일피일 미루며 정해진 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면 B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A가 대금 지급을 미루면 미룰수록 B가 감당해야 할 손해 역시 커지겠죠. 이때 A는 B에게 ‘공사대금’을 지불해야 할 채무를 가지고 있는 것이고, B는 반대로 A에게 변제받아야 할 채권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B는 A가 공사대금을 지불할 때까지 본인이 건설하여 완공된 건물을 점유할 수 있습니다. 이때 B가 행사하고 있는 권리가 바로 ‘유치권’입니다. 유치권이란? 유치권은 물건 등을 점유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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