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넘나 뼈맞는 말 ... 나의 일상은 단조롭지만 규칙과 흐름이 있다. 아이의 기상시간, 첫째 아이 등원 준비, 아침 식사, 집안일, 둘째 낮잠시간, 산책 겸 장보기, 아이 하원 준비, 간식 준비, 저녁 준비, 저녁시간, 설거지, 아이 재우기. 내 하루는 아이와 집안 살림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이 흐름이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울집 아기 강쥐들이 징징거림 또는 밤에 잠 안 잠. 등등의 불상사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일정한 패턴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일은 아이가 낮잠을 자거나 아이들을 재우고 난 후 저녁 10시 반 이후부터 할 수 있는데, 너무 피곤하다보니 아이를 재우다 나도 모르게 잠들어버리거나 밀린 집안 일을 하느라 요즘 일을 거의 하지 못했다.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건 정신병 초기증세이다.' 인터넷에서 본 짤인데 너무 공감이 가서 얼른 저장을 했다. 다음 주에는 일에 최대한 집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 휴지 뽑는 일에 아주 열정적이다 니가 치워라 잠...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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