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괴담][2ch괴담] 당이모 장례식


[번역괴담][2ch괴담] 당이모 장례식

내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어머니의 사촌 언니(당이모)께서 세상을 떠난 적이 있었다. 어머니의 사촌 언니라곤 해도, 사망 당시 나이는 고작 중학생 정도였다. 당이모는 내가 그 집에 가거든 으레 날 보살펴 주곤 했고, 나는 그 언니를 참 잘 따랐었다. 당이모의 장례식이 시작하자 스님이 와서 독경을 시작했다. 물론 나도 그 자리에 정좌하고 앉아 독경을 듣고 있었고 말이다. 그런데 문득 비스듬히 뒤쪽을 보니 나랑 비슷한 나이의 소년이 보였는데, 정좌한 채로 불경 소리를 듣고 있었다. 정말 이상했던 건, 그 소년의 모습이 손을 삭삭 비비며 시종일관 몸을 격하게 꿈틀대는, 마치 춤을 추는 듯했다는 점이었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전율을 금할수 없었다. 도대체 이 녀석은 뭐하는 놈이지? 어쩌면 근처 사는 애일지도 몰랐다. 하지만 가령 그렇다 쳐도 누구 허락을 받고 들어온 거지. 아니 그보다 저 미나마타병 환자 같은, 미친 듯 격렬한 꿈틀거림은 도대체 뭐야?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시선을 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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