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 인도] 8일 다즐링


[간다 인도] 8일 다즐링

12.28 다즐링 비상용 은박담요는 제역할을 제대로 해주었다.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아 몸에서 땀이 날 정도로 체온을 보존해 주었다. 문제는 잠결에 이불을 벗었다가 땀에 젖은 옷 때문에 얼어죽을뻔 했던 정도? 오히려 핫팩이 정말 쓰래기같았다. 12시간 지속이라는 문구에 한국에서 바리바리 싸들고 왔것만 7시간 정도밖에 지속되지 않았고 따뜻하지도 않은... 쓰래기. 어쨌건 해뜨기 한참전부터 일어나 나갈준비를 했다. 어제 만난 한국인과 함께 타이거 힐에서 일출을 보러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타이거 힐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지프를 타고 타이거 힐로 이동해야 했는데 지프는 보통 동네 구석의 지프정류장에서 타기때문에 한참을 이동해 지프 정류장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에 여기저기서 호객행위를 했지만 정류장만 믿고 거기서 타면 된다는 생각에 계속 내려갔다. 그런데 정류장에는 지프가 한대도 없이 텅텅 비어있었다 ; 여기서 쇼부를 친다니 싸게 잡는다니 하는건 불가능했고 그나마 한 대 있는 지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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