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 인도] 47,48일 고아


[간다 인도] 47,48일 고아

2.5 아침부터 가볍게 메기하나 끓여먹고 시작했다. 콜바에 눌러앉은지 벌써 일주일이 다되어간다. 맨처음에는 위아래로 고아의 다른도시도 싸돌아 다니고 이것저것 할 계획이었는데 게을러서 걍 놀기만 한다. 퍼질러자다가 빙수먹고 오는길에 과일좀 사왔다. 더운데 화채나 해먹을라고. 수박 한통 다 파서 긁어넣어주고 망고도 하나 까서 넣었다. 망고는 첨짤라봐서 걸레같이 됨. 스프라이트 넣고 크 빙빙 돌어가는 선풍기 아래서 저 냄비가득 들어있는 화채 한통을 둘이서 다 처먹었다. 스쿠터타고 장보러 나왔다가 사먹음 치킨 생긴게 다즐링에서 먹었던 가짜치킨(튀김옷이 저정도고 닭은 손톱만큼 끝에달려있음) 처럼 생겼는데 살코기가 알차게 들어있어서 빠르게 흡입하고 장봐옴 식당은 도로변에 위치한 허름한 가건물이었는데 가격은 겁나게 쌌당 위에 먹은 치킨롤리팝이 고작 100루피 이후에는 진짜 하는거 없이 떠돌아다녔다. 매일 일기쓰던 영수가 유일하게 일기를 빼먹은 날이 바로 오늘이다. 장보러갔다가 오는길에 먹었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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