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행위 다른 책임.


같은 행위 다른 책임.

어느 아이돌의 갑질 논란으로 실시간 검색어가 시끄럽지만 크게 관심이 가지 않는다. 예전에는 나 역시 저런 이슈에 관심을 두었지만, 지금의 나는 "또야? 이번엔 뭔데?"라며 금세 호기심을 잃는다. 비슷한 논란. 비슷한 과정. 비슷한 결말. 저것이 영화라면 평점 1점도 아깝다. 그런데 흥행 성적은 여전히 1위다. 이것은 막장 드라마인가. 그렇다면 그 주역들은 누구일까. 첫 문단부터 답답한 기운이 감돈다. "누구 하나 죽어야 그만둘래?" 최근 가장 핫했던 대사다. 논란의 대상을 향한 인신공격과 마녀사냥. 물론 그들 모두를 맹목적으로 두둔하지는 않겠다. 진짜 마녀가 없으란 법도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저 대사가 최악을 '가정하는 것'이 아닌 현실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많은 타깃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들은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우울증이라서? 죽음 이외에는 속죄할 수 있는 길이 없어서? 이유야 제각각이지만 딱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다. 바로 언론과 대중의 합작품이라는 점이다. 연...


#논란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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