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 D+77) 돌 맞은 날 - 드디어 휴무! 앞으로 한 달은 쉬는 날이 없을 예정


(호주 워홀 D+77) 돌 맞은 날 - 드디어 휴무! 앞으로 한 달은 쉬는 날이 없을 예정

#체리 #휴무 말 그대로 돌 맞았다. 출근하는데 성인 여자 어보리진으로 보이는 사람이 냅다 달려오더니 우리 차에다가 돌인지 핸드폰인지 풀스윙으로 던졌다. 아내는 풍선을 밟은줄 알았다고 할 정도로 굉음이 들렸지만, 차에 원래 자잘한 상처가 많았던 탓에 추가로 상처가 생겼는지는 확인이 불가했다. 처음 겪는 일이라 무섭고 놀라서 일단 좀 더 가서 차를 세운 다음, 그 사람이 우릴 따라오진 않을까 두근대면서 아내에게 경찰에 전화하라고 했다. 내 머릿속에는 사건이 생기면 일단 경찰에 전화해야 한다는 것이 박혀 있었기 때문. 그저 '000'에 전화하라고만 반복하고 통화를 하는데 말도 잘 안나왔다. 그와중에 옆에서 어떤 아저씨가 갓길에 서있지 말고 주차 똑바로 하라고 하는 바람에 더 무서웠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주차 제대로 하라고 한건데.. 그 때는 그 사람이랑 한 패인가 싶었고 전화기 너머로는 계속 경찰이 상황에 대해 질문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래서 아내가 차량에 손상이 있나 확인하고자 내...


#체리 #휴무

원문링크 : (호주 워홀 D+77) 돌 맞은 날 - 드디어 휴무! 앞으로 한 달은 쉬는 날이 없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