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대왕의 遺詔(유조,유언)


문무대왕의 遺詔(유조,유언)

삼국사기 김부식/신호열 역해 동서문화사 2018. 7. 1. 2판 6쇄 부덕한 몸이 어지러운 운을 만나고 전쟁의 때를 당하여 서로 치고 북을 토벌하여 국토를 안정시키고 배반하는 자를 죄주고 협조하는 자를 불러들여 遠近(원근)이 다 편안케 되었으니, 위로는 朝宗(조종)의 끼치신 염려를 위로하고 아래로는 父子의 묵은 원한을 갚았으며, 償은 널리 산 사람과 죽은 사람에게 모두 미치고, 벼슬은 안이나 밖이 다 균등하고, 무기를 녹여 農器(농기)를 만들고, 백성을 仁壽(인수)의 지역에 있게 하였다. 戶稅(호세)를 가볍게 하고, 出役을 생략하여 집은 부요하고 인구가 늘며, 인간이 편안하고 국내가 염려없으며, 창고의 곡식은 산더미같이 쌓이고 감옥은 죄수가 없어 풀만이 우거졌으니 幽顯(유현)에 부끄러움이 없고, 士人을 저버린 바도 없다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風霜(풍상)에 쪼들리어 痼疾(고질)을 이루고 政務(정무)에 勞心(노심)하여 다시 병이 뿌리깊게 되었던 것이다. 運(운)은 가고 이름만 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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