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프로젝트 : 그들 각자의 세계


플로리다 프로젝트 : 그들 각자의 세계

- 무니의 시선 - 영화의 배경이 되는 플로리다 올랜도에는 디즈니월드와 건너편의 두 가지 세계가 있다. 그런가하면 그 건너편에 있는 매직캐슬 내에도 또 다른 두 가지 세계가 존재한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팍팍한 삶을 겨우겨우 이어가는 어른들의 세계와 매일매일 신나는 모험을 펼치는 아이들의 세계가 그것이다.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어떤 상황에서건 웃고 떠들석한 아이들. 그 중에서도 무니(브루클린 프린스)는 유난히 더 엉뚱하고 상상력도 풍부한 사랑스러운 아이지만, 한편으로는 어른들의 세계를 눈치로 조금씩 알아가는 (불필요하게) 일찍 철이 들어버린 아이기도 하다. 무니는 이제 겨우 6살이지만 벌써부터 어른의 시선으로 그들의 세계를 바라보고 있다. 무니가 어른들이 울기 직전 표정이 어떤 것인지 안다는 것은 그동안 어른들이 우는 모습을 익숙하게 봐왔기 때문일 것이다. 무니가 본 눈물을 흘리는 어른들은 모텔촌에 흘러오기까지 만난 사람들도 더러 있겠지만, 아마도 가장 많은 눈물을 보게 된 것은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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