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뇌건강] "텃밭 가꾸며 자연 느끼고"…달라지는 치매 요양시설


[100세 뇌건강] "텃밭 가꾸며 자연 느끼고"…달라지는 치매 요양시설

입소대기 줄서는 남양주 해피트리요양원 "자연의 치료효과 느끼도록 꾸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케어팜' 조성 목표도 지난 12일 경기도 남양주시 해피트리요양원 내 텃밭에서 이화숙 할머니가 참외와 오이, 토마토 등을 따고 있다. "아버님, 그 수박 오늘 드실래요? 너무 작아서 좀 더 키우는 게 낫지 않겠어요?" "어르신, 고추는 매운 것도 있어요. 점심에 드시려면 안 매운 걸로 따세요." 수도권에 쏟아지던 폭우가 잠잠해진 지난 12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에 위치한 해피트리요양원 정원 텃밭에 주간보호센터 어르신들이 요양보호사들과 함께 채소를 따러 나왔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상추, 아욱, 열무, 얼갈이배추부터 고추, 가지, 파, 오이 등이 며칠 새 쑥 자랐다. 무성한 푸른 잎들 사이에서 김모 할머니가 노랗게 익은 참외를 연달아 찾아내자, 몇 발짝 떨어진 곳에서 서 있던 박모 할아버지가 주먹 크기밖에 안 되는 수박을 딸까 말까 망설였다. 보행보조기에 의지해 움직이는 최모 할머니는 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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