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주차 주간일기챌린지, 감사일기


6월 2주차 주간일기챌린지, 감사일기

#주간일기챌린지 #불챌 #감사일기 2번째 불챌이다. 달리 카테고리 만들까 하다 매일 감사일기 적는 것은 좀 쑥쓰럽기도 하고 수도인이 된 마냥 이래도 감사 저래도 감사 이런 식의 꾸밈은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랄까 여튼 1주일의 하루라도 감사한 것을 여기에 적어볼까 한다. 첫번째 는 오늘까지 나의 두 다리로 무사히 집으로 아무탈 없이 귀환 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병원 근처에서 나이가 30쯤으로 보이는 청년 두명이 절뚝거림과 신음을 하는 걸 보니, 50년을 그래도 나의 두 다리로 휠체어나 목발 한 번 집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그러니 감사할 일이지. 두번째는 50의 나이치고는 피부가 좋다. 딱히 좋은 화장품도 없이 오로지 로션 하나로 버틴고 있고, 겨울엔 로션에 발셀린 아주 작은 진주만큼 얹어주는 게 다다. 더불어 세치도 거의 없어서 - 꼭 이마쪽에 나서 염색을 해야하긴 하지만, 커버용 염색이 아닌 멋내기용으로 충분하니 그것도 감사한 일이다. 아 이건 엄마께 감사할 일인가보다. 모계 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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