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 주택> 우리 시대의 집과 사람들 이야기. 청소년 추천도서


<순례 주택> 우리 시대의 집과 사람들 이야기. 청소년 추천도서

코로나19로 어려웠던 2020년, 오랫동안 아껴 온 이름을 꺼내 <순례 주택>을 썼다. 기성세대가 망가뜨린 지구별에서 함께 어려움을 겪는 어린 순례자들에게 미안하다. 살고 있는 집의 가격이나 브랜드로 사람을 구별 지으려는 어른들의 모습은, 어린 순례자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싶을 만큼 부끄럽다. '순례'라는 이름이 가진 자유가 좋다. 삶에서 닥치는 어려움을 실패보다 경험으로 여길 수 있는, 부와 명예를 위해 발버둥 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괴롬과 죄가 있는 곳'에서도 '빛나고 높은 저곳'을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이름, 순례. p.247 작가의 말 중에서- 작가 유은실 님이 쓴 <순례 주택>은 건물주 순례 할머니의 주택( 4층 빌라)에 사는 사람들에 얽힌 이야기이다. 집을 사람들이 사는 공간이 아닌 자산 가치로 보며 선을 긋는 요즘 세태에 대한 풍자인 동시에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유쾌하고 통통 튀는 문체로 쓰여 있어 배꼽을 잡으며 웃다가도, 촌철살인 격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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