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김승옥 문학상 수상 작품집> 파편화된 존재는 어떻게 회복될 수 있는가?


<2022 김승옥 문학상 수상 작품집>  파편화된 존재는 어떻게 회복될 수 있는가?

2022년 김승옥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들은 이미 유명한 쟁쟁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렇기에 작가의 특성이 담긴 문체는 익숙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삶이라는 쟁반을 굴러다니는 구슬알들을 꿰어엮는 작가들의 예리한 시각이 어떠할지 궁금하여 기대하면서 읽었다. 이 책에는 대상을 차지한 편혜영 작가의 <포도밭 묘지>를 비롯하여 김연수 작가의 <진주의 결말>, 김애란 작가의 <홈 파티>, 정한아 작가의 <일시적인 일탈>, 문지혁 작가의 <우리가 다리를 건널 때>, 백수린 작가의 <아주 환한 날들>이 수록되어 있다. 우수상을 수상한 구병모 작가의 <니니코라우치푼다>는 작가의 뜻에 따라 수록되지 않았다는 내용이 덧붙여 있다. 구병모 작가의 수상작을 만날 기회를 잃은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승옥 문학상은 <무진기행>, <서울, 1964 겨울> 등의 작품을 쓴 김승옥 작가의 등단 오십 주년을 기념하고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수록된 수상 작품들을 읽다 보면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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