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별빛 아래서


[시] 별빛 아래서

시간은 한없이 흐르는 강 끊임없이 움직이는 물결 속에 우리의 추억은 스쳐 지나간다 나를, 너를, 우리를 적셔가며 작은 모래알처럼 흘러가는 순간 때로는 아픔으로 남기도 하고 때로는 웃음으로 기억된다 시간이라는 강의 흐름 속에 녹아 오늘은 어제의 내일, 내일의 어제 모든 순간이 얽힌 시계의 바늘 빠르게 돌아가지만 멈추지 않는 삶의 흐름은 계속된다, 그저 그렇게 느릿한 달빛 아래 시간은 춤을 추며 흐르는 별빛과 함께 꿈을 꾸며 세상 모든 존재를 감싸안고 영원히 숨 쉬며 노래한다 미래의 문은 조용히 열리고 과거의 문은 서서히 닫히지만 시간의 강은 멈추지 않고 흐른다 별빛 아래서, 우리는 꿈을 꾼다 한 줄기 빛과 함께, 한 숨의 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시간의 춤, 삶의 음악은 끊임없이 흐르는 강물처럼 삶은 계속된다, 그저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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