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로버트 벤츄리와 덕(duck)


[에세이] 로버트 벤츄리와 덕(duck)

20세기 중반, 모더니즘의 명료성과 기능주의에 대한 포스트모더니즘의 반발이 건축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왔다. 포스트모더니즘은 단순한 기능적 접근법을 초월하여 다양성, 상징, 그리고 역사적 참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 중심에는 기능보다는 메시지와 상징을 강조하는 기조가 있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로버트 벤츄리는 롱 아일랜드의 오리 형태 건축물을 가리켜 그 형태나 구조가 그 기능을 직접적으로 상징하거나 대표한다는 관점에서 모더니즘 건축을 "덕"으로 지칭하였다. 그 이후 현대 건축의 맥락에서 "덕"은 그 물리적인 형태나 구조가 그 기능을 직접적으로 상징하거나 대표하도록 설계된 건물을 가리키게 되었다. 예를 들면, 유물 모양의 박물관이나 제품 모양의 상점과 같은 형태로 표현될 수 있다. 벤츄리는 이 '덕'의 개념을 통해 모더니즘의 한계점을 지적하며, 건축물이 단순한 기능 이상의 의미를 내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벤츄리의 '모더니즘은 덕이다'는 주장을 재평가해볼 필요가 있다고 느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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