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 上海(Shanghai) - 다시 상하이, 이번엔 임시정부


China - 上海(Shanghai) - 다시 상하이, 이번엔 임시정부

1년 전에 기약했던 대로 다시 돌아왔다. 나의 최애 도시 상하이에. 이번엔 좀 더 긴 여행으로. 이 나라는 벌써 5번째지만, 이제서야 반 바퀴 돌아보네. 다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그럼에도 오래 머물 수 없는 건 앞으로 이어질 중국이 너무나 설레기에, 상하이에서는 그저 기차표를 사고, 앞으로의 일정을 정리하며 쉬는 것에 집중했다. 한국을 떠나오는 그날까지 너무 숨 가쁘게 달려와서 막판에 몸살이 난 것도 있었고. 그래서 상하이의 하루 일과는 대부분 이런 카페에서 시작해서 카페로 마무리됐다. 특정 브랜드를 홍보하는 게 아니라 어쩌다 보니 저기가 분위기도 좋고 자리도 편해서, 그리고 중국 폰 번호에만 허용되는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잘생긴 직원이 친히 비번도 설정해줘서 한국에서 못 다해온 여행 준비를 마저 할 수 있었던 까닭이기도 하다. 물론 나도 처음부터 이렇게 여유가 있었던 건 아니다. 이미 작년에 한 번 와서 4일이나마 이 도시를 샅샅이 훑었기에, 어디에 가면 뭐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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