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hkurgan(China) - Sost(Pakistan) - 드디어 카라코람 하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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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체크아웃하고 쿤제랍 포트로 걸어가는데 서서히 미명이 밝아온다. 참고로 지금 시각은 아침 08:30. 어제 버스터미널에서 분명 10:30이랬는데, 이렇게 일찍 나온 이유는 숙소 직원이나 파키스탄 상점 직원 모두 버스 시간이 8:30이라고 정정해줘서, 하지만 쿤제랍 포트에 도착해서도 여전히 굳게 닫힌 문을 보고서야 깨달았다.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신장 타임이란 것을. 중국도 러시아나 미국처럼 동서로 거대한 대륙을 물고 있기에 각 경도에 따른 시차가 발생하는데, 기준은 무조건 베이징 타임이고, 공식적인 스케줄도 베이징 타임으로 표기하므로 크게 헷갈릴 일은 없다. 다만 이렇게 현지인으로부터 구두로 전달받을 경우 그 지역의 시차를 모르면 지금과 같은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는 거지. 신장은 동쪽에 있는 베이징으로부터 가장 서쪽으로 멀리 떨어진 곳이어서 2시간의 시차가 있다. 그래서 기차 스케줄 같은 공식적인 표기는 베이징 타임이 적용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화에 있어서는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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