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3대 카페


양산 3대 카페

양산은 어딘가 애매한 도시다. 공장은 있는데 번화한 도시의 면모는 없는, 통도사 말고는 딱히 가 볼 데도 마땅찮은, 그런 곳에 추천받은 카페가 있었으니 그 이름도 난해한 토곡요(土谷窯) 토곡산 자락에 있는 것도 아닌데 저렇게 지어놨으니 단어 그대로 해석해야 하나? 흙(土)과 골짜기(谷)가 있는 곳에 도자기(窯)를 굽는 곳이란 뜻인가. 고리타분한(?) 이름과 달리 벽면의 대부분은 유리로 덮여 있어 한없이 모던해 보이고, 곳곳에 전시된 예술 작품은 현대미술관을 방불케 한다. 하지만 진짜 갤러리는 따로 있었으니 정원을 가로질러 연결되는 별관에는 도자기를 비롯한 각종 인테리어 소품이 전시되어 있다. 여긴 한마디로 정원과 갤러리를 모두 품은 카페 커피 한 잔 값으로 몇 가지 문화생활을 누리는 거냐... 토곡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 115-1 전화 토곡요 다음으로 경치에 반했던 카페해바라기 믿기지 않겠지만 저 알프스 같은 뷰 아래로는 공장지대다. 경치도 경치지만 건물 내부도 상당히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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