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광주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일빌딩245,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충장로


오월의 광주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일빌딩245,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충장로

광주의 전시문화공간이 몰려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충장로 일대는 5~6 블록에 달하는 방대한 구간이지만, 안에 들어있는 콘텐츠는 생각보다 단출하다. 지역이 지역이니만큼 이곳의 5월 테마는 민주화 항쟁 하나로 족하기 때문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에서 가장 다양한 전시가 열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옛 전남도청이 있던 자리였다. 중간에 태극기가 꽂힌 건물이 본관이고, 그 옆으로 별관과 회의실, 뒤에는 경찰청이 하나의 건물군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전남도청이 무안군으로 이전하면서 청사 보존 여부를 두고 열띤 논의 끝에 5.18 민주화 운동의 최후 항쟁지였던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훼손이 심한 별관에는 철골을 덧씌워 이렇게 모던한 형태로 새롭게 태어났다. 전남과 광주의 역사를 모두 품고 있으며, 특히 5.18 민주화 운동과 6월 항쟁은 해방 이후 한민족 전체의 민주화 운동으로 상징되기에 내부 공간을 섣불리 공개할 순 없었는지 전시공간은 옛 청사 뒤로 밀려났는데, 주위 경관을 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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