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 1995 - 인생 영화 때문에 오타루가 궁금해졌다


러브레터, 1995 - 인생 영화 때문에 오타루가 궁금해졌다

5번은 넘게 본 것 같은 <러브레터> 저 한없는 설산과 고즈넉한 시골 마을과 예쁜 듯 개성 어린 배우 나카야마 미호와 또한 아리따운 아역들의 풋사랑 연기가 유키 구라모토의 OST와 함께 어우러지던 그날의 감성을 기억한다면 마음이 허할 때나 힐링하고 싶을 때 언제든 꺼내 보기 좋은 영화다. 시작은 장례식... 인 줄 알았는데, 후지이 이츠키의 3주년 추도식, 그러니까 제삿날이었다. 눈이 많이 와서 당연히 홋카이도인 줄 알았는데, 실제 촬영 장소는 긴키(간사이) 지방의 효고현 고베시. 일본 열도 정중앙의 도쿄보다 남쪽에 있는 오사카, 그보다 더 남쪽이니 겨울이 훈훈할 만도 한데, 이렇게 눈이 퍼붓는다면 아마도 여긴 고베 중에서도 꽤 산간지방인 듯. (참고로 고베의 겨울 평균 낮 기온은 10도를 웃도는 포근한 날씨라고 한다.) 그나저나 소년 이츠키는 언제 봐도 잘생겼군.ㅋ 하지만 배우 카시와바라 타카시로는 그리 대성하지 못한 것 같다. 2004년 상해에서 일반인과 시비가 붙어 합의까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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