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다악바르(Jodhaa Akbar), 2008 - 리틱 앓이


조다악바르(Jodhaa Akbar), 2008 - 리틱 앓이

우다이푸르까지 포스팅을 마친 시점에서 라자스탄 주를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바로 인도의 광개토 + 세종대왕이라 할 수 있는 악바르 대제와 그의 황후 조다의 러브 스토리 포스터만 보면 지루한 발리우드식 시대극 같지만, 그림 동화를 읽는 듯 편안한 오프닝으로 시작되고, 덤으로 자이푸르의 암베르성과 아그라의 레드포트를 투어하는 것보다 자세하게 볼 수 있는 점, 특히 여인들만 거주하는 금남의 공간이자 오직 왕만이 출입할 수 있었던 하렘(harem)이 그대로 노출돼서 신기하기도 했다. 또한 무굴 제국과 라지푸트(라자스탄)족의 의상과 음식, 종교와 결혼 풍습이 화려하게 어우러져 지루한 발리우드 춤판이 아닌 화려한 궁중 무예가 펼쳐지고, 노래는 거의 찬팅에 가깝도록 성스러웠다. 정중앙에 있는 저분은 발리우드의 엔니오 모리꼬네라는 A.R. Rahman <슬럼독 밀리네어>의 엔딩곡으로도 유명한 뮤지션이다. 그의 청아한 목소리가 한껏 두드러지는 'Khwaja Mere K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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