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le - Rapa Nui 1 이스터섬에서 모아이 듣기


Chile - Rapa Nui 1 이스터섬에서 모아이 듣기

"이스터섬에 가서 모아이는 들어줘야지!" 서태지 팬은 아니지만 애정하는 노래 몇 곡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모아이.' 그땐 모아이가 뭔지도 몰랐는데, 시작부터 들려오는 신비한 물방울 소리와 적당한 비트감이 좋았고, 듣다 보니 가사까지 심오해서 더 좋아졌다. 네온사인 덫을 뒤로 등진 건 내가 벗어두고 온 날의 저항 같았어 떠나오는 내내 숱한 변명의 노를 저어 내 속된 마음을 해체시켜 본다 이 부분이 당시의 내 심정을 온전히 말해주고 있는 것 같아서... 그때 나는 살면서 처음으로 슬럼프를 겪었다. 일도 일이지만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엄청나서 매일매일이 다구리(?) 당하는 기분이었달까. 저 모아이들에게 나의 욕심을 말해볼까 이젠 꼭 모아이가 아니어도 상관없었지만, 그리도 남미가 당기는 덴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했고,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실물 영접은 해야 할 것 같아서 결국 와버렸다. 신비의 이스터섬에... 산티아고에서 비행기로 6시간, 시차는 -2시간. 같은 칠레 영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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