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다크 투어리즘 - 야스쿠니 신사, 영친왕 저택


도쿄 다크 투어리즘 - 야스쿠니 신사, 영친왕 저택

암울하지만 알아야 할 역사가 있는 다크 투어리즘은 늘 양가적인 감정이 들게 한다. 여기까지 왔으니 보고 갈 것인가 아니면 우울해질 게 뻔하니 그냥 건너뛸 것인가... 물론 나의 선택은 늘 가는 쪽이었지만. 야스쿠니 신사 정국 신사 그래서 가 보았다. 말 많고 탈 많은 야스쿠니 신사(靖国神社, 정국신사)에. 1868년 왕정을 복고하자는 유신파와 도쿠가와 세력을 유지하자는 막부 간의 내전이 일어나면서 메이지유신의 서막을 연 보신전쟁(戊辰戦争)의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이곳은 처음에 '쇼콘사(招魂社)'란 이름으로 건립되었다. 한자 그대로 '죽은 사람의 혼령을 위로하는 곳'이다. 그러던 1879년 메이지유신 덕분에 에도성에 무혈 입성한 메이지 덴노가 이곳에 참배를 오면서 '나라를 안정케 한다'라는 뜻의 '야스쿠니(靖国)'로 개칭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한국의 충렬사처럼 애국공신의 위패를 모시는 곳이었다. 하지만 2차 대전 때 진주만을 습격하여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주범 도조 히데키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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