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소르 - 마이 소울


마이소르 - 마이 소울

이것이 마이소르(Mysore)의 첫인상이다. 조용하고 깨끗하고 기품 있는 도시. 옛날 마이소르 왕국도 이러하지 않았을까. 기분 탓인지 모르지만 사람들도 한층 젠틀해진 것 같다. 인도에 이런 곳이 다 있다니~ 대부분의 번왕국은 독립 이후 인도 정부로 흡수됐는데, 마이소르는 특이하게 아직까지도 왕가의 혈통이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현재 마이소르의 마하라자는 Yaduveer Krishnadatta Chamaraja Wadiyar 이런 연유로 어딘가 절제미가 느껴지는 마이소르는 릭샤 왈라들의 막무가내식 들이댐이나 집적거림이 없어서 여행하기도 한결 수월했다. 숙소는 캘커타의 도미토리에서 만난 여행자가 추천한 Green lodge에서 욕실 포함 더블 60루피. 이름처럼 방이 온통 초록색이다. 공간도 넓고, 천장의 팬 소음도 거의 없고, 무엇보다 침대 위에 모기장이 레이스처럼 드리워져 있어 유서깊은 고저택에 묵는 느낌^^ 1층에 있는 레스토랑도 싸고 맛있고, 주인아저씨와 스탭도 친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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