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여행 준비


남미 여행 준비

작년 여름 우울증이 기승을 부리던 어느 날, 늘 그렇듯 출근해서 근무시간 전까지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있는데, 지나가던 상사가 웬 스페인어냐며, 스페인 가냐며, 스페인만 스페인어 쓰는 거 아니잖아요 했더니 그럼 또 어디가 스페인어 쓰냐며, 남미요 했더니 거긴 너무 멀지 않냐며 만담을 이어갔던 기억... 그 먼 곳으로 드디어 떠난다. 진짜 생각만 하면 이루어지는구나. 뭔가를 간절히 원하면 거기에 맞게 행동이 옮겨지는 것을. 무언가를 온 마음을 다해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거야.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은 곧 우주의 마음으로부터 비롯된 때문이지.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는 게 이 땅에서 자네가 맡은 임무라네. -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중 1. 뱅기표 고민 끝에 에어캐나다로 낙찰 밴쿠버 스탑오버 택스 4만 원 추가해서 1,744,200원 경유를 좀 많이 하는 게 단점이나, 모로 가도 남미만 가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 스케줄 표에는 복병이 하나 숨어 있었다. 보이는가? 토론토-부에노...



원문링크 : 남미 여행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