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uguay - Montevideo 2 에브리데이 도밍고


Uruguay - Montevideo 2 에브리데이 도밍고

커다란 강 같은 바다를 끼고 있는 몬테비데오 저기 보이는 저 물은 아르헨티나와 마주하고 있는 라플라타강이면서 남미와 아프리카 대륙 사이에 있는 대서양이기도 하다. 노인과 바다 @ Punta Santa Teresa 산타테레사 해변에서 시장으로 가는 길에 미래의 축구 꿈나무들을 발견했다. 못 들어가고 구경만 하는 곱슬머리 흑인 소년을 보니 <천사들의 합창>에 나오는 초코렛 시릴로가 생각나고, 저 헤어밴드를 한 소년은 남자 마리아 호아키나 같더라. 공이 자기 쪽으로 안 오면 막 짜증내고ㅡㅡ; (BGM: 천사들의 합창 opening) 선착장 근처 Mercado del Puerto에서 사 먹은 초리소 60페소(3천 원) 크기는 작아 보이지만, 서비스 빵과 과자가 나오기 때문에 의외로 든든했다. 사실 아사도를 먹어 보고 싶었는데, 혼자 다 먹을 자신이 없어서... 이것이 혼여의 한계다.ㅜㅜ 시내에서 해안가를 돌아 선착장에서 시장 한 번 찍고 왔더니 금새 해가 지려고 한다. 이제 숙소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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