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u - Arequipa - 페루 안의 유럽 feat. 엘 콘도 파사


Peru - Arequipa - 페루 안의 유럽 feat. 엘 콘도 파사

칠레와 맞닿아 있는 페루 측 국경 타크나(Tacna)는 생각보다 큰 도시였다. 도로도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고, 조경도 잘 되어 있고, 강렬한 햇살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밝아 보인다. 역시 잉카의 후예는 달라... 감탄하며 터미널로 들어선 순간 우르르 몰려드는 삐끼들. 어디로 가냐고 묻길래 얼떨결에 아레키파(Arequipa)라고 했더니 건너편에 있는 nacional terminal로 가란다. 칠레로 발착하는 이곳은 internacional이라며. * Tacna - Arequipa: 버스회사 많음, 09:15~16:00, 20솔, 터미널 이용료 1솔(약 400원) 공항만큼이나 넓은 타크나의 국내 버스터미널에는 없는 게 없었다. 오히려 1인당 GDP가 남미 상위권이라는 칠레보다 훨씬 고급진 느낌. 버스회사도 다양해서 시간대, 가격대별로 골라 탈 수 있었는데, 시설은 볼리비아보다 좀 더 나은 수준이었다. 정말 볼리비아만 한 곳은 두 번 다시 없을 듯. 하지만 곧 이런 산악지대로 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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