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 에필로그


미국 여행 에필로그

한 나라를 이렇게 오랫동안 (그래봤자 3달이지만) 여행한 건 처음이라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니 중국도 있었고, 인도도 있었더라. 그러니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건만, 미국은 뭔가 아주 오래 아주 많이 경험 수집을 하고 온 느낌이다. 심지어 중국과 인도는 인류 문명의 발상지이며, 몇 배나 깊은 유구한 역사를 품고 있음에도 그에 전혀 뒤지지 않는 농도와 밀도로 대적하고 있으니, 이것이 중국 대륙과 인도 아대륙과 다른 미대륙의 클라스인가. 그래서인지 몰라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포스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싶었다. 때마침 네이버 편집기 새 버전이 나와서 비주얼적으로 업그레이드되기도 했고. 그래서 도시별 포스팅과는 별도로 마무리 차원에서 에필로그도 멋들어지게 한번 작성해 보려고 했는데, 막상 페이지를 열고 보니 뭔가 술술 써지지는 않는 아이러니ㅡㅡ; 그래도 이 말은 하고 싶었다. 고마웠다고. 미국 카테고리의 서문에서 쓴 것처럼 당시의 내 영혼은 몹시 상처받았지만, 그 덕분에 한 템포 쉬어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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