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gentina - Cordoba - 묘하게 매력적인 도시


Argentina - Cordoba - 묘하게 매력적인 도시

원래는 멘도사에서 바로 칠레 산티아고로 넘어가려 했으나, 우연히 발견한 이스터섬 특가 항공권을 예매하는 바람에 갑자기 2주간의 시간이 붕 떠버렸다. 산티아고가 아무리 수도라지만 2주일 동안 거기서 뭐하지? 고민하다가 체 게바라의 어린 시절을 엿볼 수 있다는 코르도바를 거쳐가기로 했다. * Mendoza - Cordoba: San Juan Mar del Plata, 20:30~06:50(+1), 세미까마 107페소 비몽사몽간에 일어나 보니 아침 7시가 다 됐는데도 밖은 아직 어두컴컴하다. 곧 해가 뜨겠지 하며 터미널 밖으로 나가려는데 입구 직원이 말린다. 그리고 방언 터지듯 나오는 에스빠뇰.ㅠㅠ 어벙벙한 내 표정을 보더니 옆에 있는 사전을 막 들추다가 심봤다는 듯이 외친다. "Dangerous!" 순간 빵 터져서 잠이 확 깨더라는.ㅋㅋㅋ 다시 터미널 안으로 들어와서 커피와 남미식 핫도그 판초로 아침을 먹고, 터미널을 천천히 둘러보는데, 호스텔 전단지 하나가 눈에 띈다. 이름이 왜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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