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uador - Quito - 세상의 중심


Ecuador - Quito - 세상의 중심

드디어 적도로 간다. 지도상에서 위도가 0도인 곳. 그래서 세상의 중심(Mitad del Mundo)이라 불리는 그곳. 나라 이름부터가 적도인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Quito)를 향하여. 쿠엥카에서 밤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또 으슥한 뒷골목이다. 탈 때는 분명 번듯한 터미널이었는데, 왜 늘 내릴 땐 이상한 곳에 세워주는가ㅡㅡ? 키토 터미널이냐고 몇 번을 물어봐도 맞단다. 그러면서 불빛이 새어 나오는 건물을 가리키는데, 도대체가 저 우중충한 건물이 한 나라의 수도에 어울리기나 하냐며 들어갔더니 완전 삐까뻔쩍한 건물!! 이 공항 같은 건물은 키토 이남 지역으로 발착하는 키툼베 터미널(Terminal Terestre Quitumbe)이다. 이름을 보아하니 키토에서 페루의 툼베스까지 운행하는 모양. 참고로 북부로 가려면 터미널 카르셀렌(Terminal Carcelen, Terminal Norte라고도 함)으로 가야 한다. 콜롬비아로 넘어가기 위해 툴칸행 버스회사를 찾다가 없어서 경찰한테...



원문링크 : Ecuador - Quito - 세상의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