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걷는 소녀(東京少女), 2008 - 시간은 떨어져 있어도 너의 마음은 느낄 수 있어


미래를 걷는 소녀(東京少女), 2008 - 시간은 떨어져 있어도 너의 마음은 느낄 수 있어

촌스런 포스터에 깜빡 속아서 금쪽같은 영화를 놓칠 뻔했다. 감히 포스터를 이 따위로 만들다니ㅡㅡ; 웜홀을 통과 중인 미호의 핸펀 이런 식상한 장면을 보고 영화 끌까? 했는데, 핸펀이 메이지 시대의 토키지로에게 떨어지고, 핸펀을 찾고자 전화를 건 미호와 기적처럼 연결된다. 여기까지 보고 <기묘한 이야기>가 생각나서 끌까? 했는데.. 저 보름달을 중심으로 구성한 촌스러운 화면이라니ㅡㅡ; 그러나 달은 중요한 매개체였다. 달이 떠야만 전화가 연결될 수 있었던 것. 타이타닉 침몰 사건을 맞춘 계기로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시대에 살고 있음을 알게 되고, 밤마다 통화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다 달이 있는 곳이면 언제든 통화가 가능하다는 걸 알고 둘은 달이 뜬 대낮의 데이트를 약속하는데, 100년을 넘나들며 같은 곳을 돌아다니고, 같은 가게에서 카레를 먹고, 그러다 100년 동안 변함없이 남아있는 가게 '에리젠'에서 토키지로는 거울을 사서 미호에게 메시지를 남기고, 100년 후 다시 그 ...



원문링크 : 미래를 걷는 소녀(東京少女), 2008 - 시간은 떨어져 있어도 너의 마음은 느낄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