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golia - Terelj - 지적이고 흥 많은 친구들과 함께하면 벌어지는 일


Mongolia - Terelj - 지적이고 흥 많은 친구들과 함께하면 벌어지는 일

두둥~~ 여기가 바로 말로만 듣던 몽골의 전형적인 초원지대 테렐지 국립공원이다. 울란에서 계속 날씨가 흐리다가 러시아로 떠나기 전전날 극적으로 쨍쨍해져서 번개 같이 달려왔는데, 과연 어디를 찍어도 엽서구나. 자작나무 숲과 거북 모양의 바위산으로 유명한 이곳은 하루 동안 초원에서 말 달리고 게르에서 생활하는 게 전부인 단순한 투어라 가이드는 없다. 투어비는 1박 2일 30$, 국립공원 입장료 3000투그릭은 별도다. 이미 고비사막에서 일주일이나 넘게 게르를 체험했지만, 이렇게 광활한 초원에서 말을 탈 수 있다니 생각만 해도 테무진의 스피릿이 마구 느껴지지 않나.ㅋㅋ 오후 2시 점심, 5시 말 타기, 7시 저녁식사 외에는 자유 시간이라 다들 각자 플레이에 여념이 없다. 이번 멤버는 어떻게 된 게 나만 빼고 전부 연인끼리 친구끼리 와서 철저하게 혼자 놀아야 될 것 같다...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 밤 대박 반전이... 아랫마을 쪽으로 산책하다가 우유통 같은 걸 끌고 가는 여인과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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