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한국의 양념


어떻게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한국의 양념

google arts &culture '무엇을 먹을 것인가'라는 질문이 인류를 생존시켰다면,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은 식문화의 발전을 이끌었다. 그렇다면 이 계절에 우리 선조들은 대지에서 푸릇푸릇 솟아나는 어린 풀들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고민하지 않았을까? 이 숙제를 명쾌하게 풀어준 일등 공신으로 바로 한국의 '양념 문화'를 뽑고 싶다. 간장, 고추장, 된장 등 오랜 시간 동안 발효한 장류는 한식의 기본 바탕이 된다. 맛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종류인 짠맛, 단맛, 신맛, 쓴맛, 매운맛을 넘어 구수한 감칠맛까지 갖추고 있으니 요리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만큼 든든한 지원군이 또 없다. 우리 선조들은 이 발효 양념으로 음식의 간을 맞추고 국물 맛까지 냈다. 봄나물 역시 이 발효 양념을 중심으로 그 종류와 배합을 달리하면 얼마든지 맛의 변주가 가능해진다. 다른 나라의 조리법처럼 소금에 절여 먹거나 기름을 듬뿍 사용하지 않아도 깊은 감칠맛을 낼 수 있는 건 ...


#맛의변주 #발효장류 #양념문화 #어떻게맛있게 #이주현 #찰떡궁합 #한국의양념

원문링크 : 어떻게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한국의 양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