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작물 70여개가 꿀벌 없이 열매를 맺지 못한다


식량작물 70여개가 꿀벌 없이 열매를 맺지 못한다

농사로 꿀벌이 사라진 세상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노르웨이 작가 마야 룬데의 소설 <벌들의 역사>에서는 꿀벌 실종으로 인한 디스토피아적 세계가 펼쳐진다. 2098년 벌들이 사라진 세상에서 중국 쓰촨지역에 사는 주인공 타오는 나무에 올라 꽃가루 바르는 일을 한다. 그러나 사람 손은 벌의 효율을 따라가지 못하고 과일값은 치솟는다. 생태계는 파괴되고 민주주의는 무너진다. 벌의 멸종이 인간사회의 붕괴로까지 연쇄작용을 일으킨 것이다. 다소 극단적인 설정이긴 하지만 전세계 식량 90%를 차지하는 100대 주요 작물 가운데 70여개가 꿀벌 없이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발표를 고려하면 상상하지 못할 상황도 아니다. 2006년 미국에서 처음 보고된 꿀벌군집 붕괴현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매우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그러나 대응 면에서 외국과 우리나라는 천지 차이다. 꿀벌군집 붕괴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직접 나서 꿀벌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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