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블런 효과(veblen effect)'와 스놉 효과(snob effect)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와 스놉 효과(snob effect)

조선일보 미국 사회학자 베블런은 그의 저서 '유한계급론'에서 부를 과시하기 위해서 상품 가격이 비싸지는데도 사람들은 오히려 더 많이 사려고 하는 현상이 있다고 했어요. 이 현상을 그의 이름을 따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라고 이름 붙였죠. 10만원대 망고 빙수의 인기도 베블런 효과가 반영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SNS가 발전하면서 자신의 소비 활동을 과시하기 쉬워졌어요. 명품 브랜드 로고가 있는 종이 쇼핑백이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2만~3만원에 거래된다고 해요. 판매자는 쇼핑백이 손상되지 않도록 포장에 심혈을 기울여 구매자에게 보낸다고 해요. 물건을 담았던 상자, 천으로 된 포장용 주머니, 리본 끈도 거래되죠.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은 "명품 브랜드 쇼핑백을 사서 외출할 때 보조 가방으로 써요. 명품을 자주 구매한 사람처럼 보이잖아요. 자신감이 생기죠"라고 합니다. 가격이 비싸 소수만 쓸 수 있는 명품 브랜드를 이렇해서라도 소게 비하고 싶다는 욕구가 반영돼 있죠....


#김나영 #명품브랜드 #베블런효과 #스놉효과 #유한계급론 #제주애플망고빙수

원문링크 :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와 스놉 효과(snob eff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