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관찰일지] 김애옹의 일과는 논다, 그리고 잠만 잔다 2020/08/15


[고양이 관찰일지] 김애옹의 일과는 논다, 그리고 잠만 잔다 2020/08/15

김애옹..적응한건 좋은데.. 아기 고양이 일과는 끊임 없이 논다, 운다, 먹는다, 잔다 사람 아기를 키워도 이럴까 발발거리며 뛰어다니면서 놀다가 밥주면 먹다가 애옹애옹 운다 그러면 진짜 '큐' 사인 떨어진것 마냥 기절한듯이 잔다. 김애옹..제발 내시간 좀 맞춰줘.. 새벽까지는 너무 하잖아.. 발발발 거리고 놀고 애교 부린다. 그리고 여지없이.. 기절한듯이 주무신다. 아침 잠이 없으신 아기 고양이 김애옹 께서는 꼭두새벽 부터 항상 내 명치 위를 즈려 밟으시며 올라오셔선 애옹 애옹 울거나 코를 깨물거나 뭘 밟으신지 모를 (본인의 배설물 혹은 모래 겠지) 발로 내 얼굴을 툭툭 치며 날 깨우신다. 꼭두새벽부터 애옹애옹 날 깨우신다. 창밖은 왜 내 배 위에서 보는 거니 그러곤 일어나서 한바탕 놀아주고 나면.. 날 사냥하는 건지 장난감을 사냥하는 건지 가끔은 헷갈린다 여지 없이 기절 흔들어 깨워도 눈하나 깜짝 안함 알고 보면 서서 자고 있음 사회적 실험을 위해 흔들어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 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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