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습관과 업의 공간..


집. 습관과 업의 공간..

집에 있는 것이 정말 힘들다. 특히 부모와 함께 하는 것이 말이다. 과거의 습관(업)이 올라오고,, 그것에서 벗어날 수 없는 굴레를 느낀다. 부모님에겐 미안하지만, 이대로 있다가는 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갈 것 같다. 요가건 뭐건.. 이 강력한 업장 안에서 마음의 평화와 진보는 얻기 힘든 것 처럼 느껴진다. 가끔 나오는,, 습관의 가시돋힌 말들. 서로 상처주는 말들 앞에서 멀었다.. 라는 것을 관찰하는 동시에 이곳에서 나와야겠다는 다짐이 깊어진다. 감히 비교할 수 없지만, 싯타르타가 왜 출가를 했는가를 조금은 이해하고 있는 심정이다. 답답하고 조여오는 느낌이다. 이미 독립을 해도 늦지 않을 나이지만, 오랜시간동안의 방황과 현실속 경제적 상황이 이 사태를 초래한 것 같다.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독립을 원하고 있다. 몇년동안 밖에서 지내면서 이런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기에 집에 온지 몇개월동안 정말 힘들다.. 요즘 내 나이대의 청년들이 많이 독립을 하지 못하면서 필자와 같은 느낌을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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