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무용론


IR 무용론

[실패한 청년 사업가의 일기] 11월17일 금요일. 첫 눈이 오다. ‘IR 무용론’ 3년 전 인기몰이를 했던 ‘이태원 클라쓰’를 유튜브 요약본으로 보게 되었다. 요식업으로 성공하겠다는 꿈을 가진 20대 청년이 작은 주점을 열고 좋은 팀원들을 만나 투자를 받고 유니콘(Unicon)으로 성장하는 창업 스토리인데, 원작이 만화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극화되어 있어서 젊은 창업자들에게 오히려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염려스러웠다. 폭력전과가 있는 중졸의 대표는 작은 주점을 열고 SNS마케팅으로 성공해 1년만에 건물을 사고 100억의 투자를 받아 4년 만에 유니콘(Unicon)으로 성장한다. 주인공의 창업 목적은 아버지의 복수이고, 사업의 경험도, 음식도, 손님 접객, 마케팅, 투자유치도 할 줄 모르지만 사람을 끄는 매력과 의리 하나로 팀원들의 마음을 얻고 성공에 이른다는 이야기이다. 놀라운 것은 기관 투자자들이 투자 의향을 모두 철회했는데도, 재력가임을 감추고 있던 아르바이트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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