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9 삼풍 백화점 붕괴사고시의 기적


6.29 삼풍 백화점 붕괴사고시의 기적

'95년 6월 29일 17시 55분경 서초동에 있었던 삼풍 백화점이 붕괴되었다. 502명의 무고하고 정말 순수한 우리의 국민들이 참변을 당했다. 불법적인 설계 변경및 허술한 날림공사와 불실한 건물관리로 발생된 대참사였다. 즐거운 쇼핑과 함께 당시 그 곳에서 열리고 있었던 보석전시회도 관람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그 많은 사람들이 순식간에 말 그대로 사라져 버리고 만 것이었다. 실제로 붕괴된 건물 잔해 속에서 정상적인 주검들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었다. 바로 그 시간에 나는 신도안 육군본부에서 근무중이었는데 갑자기 아내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 삼풍 백화점이 사라져 버렸어요!" 믿을 수 없는 대형 사고가 발생한 것이었다. 순간 국가적 재난사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본능적으로 상황실로 올라가 실시간 뉴스를 틀었으나 사고 속보는 아직 나오고 있지 않았다. 우리 아파트가 삼풍 백화점 바로 옆에 있었기에 아내가 실시간에 사고소식을 알려줄 수 있었고 그만큼 신속한 조치가 가능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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