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경리장교의 이중생활


어떤 경리장교의 이중생활

'93년 6월 초순 경이었다. 국방부와 군의 보안업무를 담당하는 00사령부로부터 소속대 경리 장교의 비리에 대해 국방부 수사기관에 고발이 들어왔다. 00사령부 예산집행과 회계를 담당하면서 동 사령부 본부를 지원하던 경리 장교가 공금을 횡령했다는 것이었다. 00사령부 C소령은 사령관의 직속으로 사령관의 명에 따라 수시로 예산을 집행하고 있었는데 항상 현금 보유잔액이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었다. 당시 C소령은 명석한 두뇌와 판단력으로 주위의 평판이 좋았고 성실한장교로 인정받고 있었다. 그런데 00사령부의 안정적인 자금보유 상태와 지출예상액의 예측이 어느정도 가능하게 되자 C소령은 엉뚱한 발상을 하게 되었다. 자신이 금고에 보관 및 관리하고 있는 현금 중 일부를 임의로 주식 투자에 활용하여 수익을 낼 수 있다면 부수입도 생기고 부대 자금 운영상 여유도 생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C소령은 생각했던 것을 실행에 옮겼고 실제로 주식시장이 호황일 때는 수익을 올리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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