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텅구리 포탄은 말이 없었다.


멍텅구리 포탄은 말이 없었다.

'87년 가을 의 어느날, 서울 인근에 위치한 예비사단의 00연대 0대대 연병장에서 일명 멍텅구리 포탄에 의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연병장 가운데 지름이 10m 정도 되는 원을 그려놓고 그 안에 훈련탄을 발사해 떨어뜨리면 합격하는 훈련인 것이다. 소위 멍텅구리 포탄은 크기나 모양 무게등이 실제 81mm 박격포탄과 유사한 훈련용 모의 박격포탄으로서 내부에 폭발물질만 않들어 있는 것이다. 사고 당일, 훈련탄은 영내 낮은 야산 뒷편에서 박격포를 발사해서 야산 앞쪽의 연병장의 원 안에 떨어지도록 하는 것이었다. 사고 병사는 탄착점 주변 에 위치하여 합격 여부 판정을 하는 병사로서 원칙적으로 훈련탄이 발사되면 안전한 방호시설에 대피하여 대기하다가 훈련포탄이 떨어진 이후에 나와서 판정 해야헸다. 그런데 사고 당일 그 병사는 거의 모든 훈련탄이 원 안에 떨어지자 대피를 하지않고 원 옆에서 기다리다가 판정하기 시작했다. 참으로 무모한 행동을 했던 것이다. 아니면 그동안 모든 훈련을 안전의식 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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